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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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띤의 스페인어 회화와 중남미 문화 산책 ¡Hola! amigo

2005-07-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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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남미 ABC 3국과 스페인 제국

제 341회. 거리 7. “가까운 전철역이 어디 있어요?”
중남미의 교통 경찰 4
Diana : Perd?eme Sr. ¿D?de esta la
estaci? de metro m? cercana?
Martin: Tome por esta calle cinco cuadras
hacia all?
la estaci?은 ‘역’, metro는 ‘지하철’이며, m? cercana는 ‘가장 가까운’이란 형용사로, ¿D?de est?la estaci? de metro m? cercana?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어디에 있습니까?”가 된다.
대부분의 동포들은 cercana와 cerca를 구분하는데 애로를 느낀다. cercana는 “가까운”이라는 형용사이고 cerca는 ‘가까이’란 부사이다.
Tome는 영어의 take에 해당되는 tomar의 권유형이며, por esta calle는 ‘이 길로’, cuadra는 ‘블럭’을 뜻하는 단어이며, hac?는 “~를 향하여”의 전치사로, Tome por esta calle dos cuadras hacia all?“이 길로 두 블럭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의 표현이다. estaci?의 뜻은 ‘계절, (기차, 전철)역, (라디오)국, (경찰, 소방)서, (주유)소‘의 의미로 광범위하게 쓰인다.
las cuatro estaciones 사계절
la estaci? Wilshire 윌셔경찰서
la estaci? de bomberos 소방서
경찰에게 걸렸을 때 “어떻게, 좀 봐줄 수 없나요?”라고 사정하는 표현은, ¿No puede perdonarme esta vez?이다. perdonar는 “용서하다”, esta vez는 ‘이 번’이라는 표현으로, “이 번만 좀 봐줄 수 없어요?”의 표현이 된다. 기억해 두면 걸렸을 때 약간이나마 깎아주거나, 인간성 좋은 친구 만나면 그냥 보내줄 수도 있다.
Vez를 기억하라. ‘번, 배’에 해당하는 단어로, “처음인데요”는 Es la primera vez이고 “마지막입니다”는 Es la ?tima vez가 된다.

교통경찰에게 사정해서 그냥 보내주면 그 날은 재수가 트인 날이다 이럴 때 하는 말 즉, “재수 좋네”가 Tengo suerte이다. 예를 들어 커피 자판기에 쿼터를 넣었는데, 커피는 커피대로 나오고, 동전이 아래로 ‘떼그르르’하고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주위를 한 번 돌아본 후에 태연히 동전을 집어서 주머니에 넣는다. 이 때 쓰는 말은 Tengo mucha suerte이다. 동전을 하나밖에 넣지 않았는데 동전이 두 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Qu?suerte tengo! 즉, “이게 웬 재수냐!” “오늘 팔자 고쳤네!”가 적합한 표현되겠다. suerte 자체는 ‘운, 행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잘 아는 사람과 헤어질 때 쓰는 인사로도 간혹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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