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클럽 추천명소/ Black Hills 지역(1) devils tower
2005-06-30 (목) 12:00:00
가족과 함께 휴가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을 묻는다면 필자는 뉴욕, 올랜도, 덴버,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하와이 그리고 블랙 힐(Black Hills) 지역 등 7개 지역을 꼽는다.
이중 블랙힐 지역은 와이오밍주 동부와 사우스 다코타 서부 지역을 합친 지역으로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시카고를 거처 메사추세츠주의 보스턴까지 이어지는 북부의 대륙 횡단 고속 도로 I-90에 위치한 래피드 시티에 숙소를 정하고 1주일 정도면 이곳의 명소를 속속들이 구경 할 수 있다.
매년 여름이면 전국에서 오토바이크 50만대 정도가 모이는 장관의 자전거 축제가 열리는 스터기스(Sturgis)의 오토바이 박물관과 명예전당, 대평원에 우뚝 솟은 기암 데빌스 타워(Devils Tower), 대통령 석상이 있는 큰 바위 얼굴의 러시모어(Rushmore), 전설적인 시우(Sioux)족 인디언 마지막 추장 크레이즈 호스(Crazy Horse)의 거대한 석상, 남북전쟁의 영웅이며 이곳에서 장렬한 전사를 한 제7기병연대 대장 커스터 장군 공원, 황소의 울음소리가 나는 동굴 윈드케이브(Wind Cave) 국립공원, 찬란히 빛나는 즈웰케이브내셔널 모뉴먼트(Jewel Cave National Monument), 루즈벨트 대통령 기념관, 브라이드 베일 폭포, 그리고 도시 이름이 핫 스프링인 온천지대. 이렇게 10개 정도의 볼거리와 주변에 기암 기석의 검정 산들이 일주일 정도에 휴가를 충만하게 해 줄 것이다.
와이오밍주 동북쪽 주변의 완만한 평야인데 불끈 솟은 거대한 용암 돌기둥 높이가 867 피트에 달하는 등 독특하고 엄청나다. 골드러시 때 미 동부를 떠난 개척자들이 만나기로 한 이정표 같은 지역이기도 하다. 멀리서도 잘 보이고 찾기 쉽기 때문에 1893년 7월4일 미국 독립 기념일에 약간의 사기성이 농후한 윌리엄 로저스와 윌러드 리플라이는 타워에 오른다고 대대적인 선전을 해 수직벽암반 타는 등반가들이 종종 눈에 띄는 요즘과는 달리 당시는 어림도 없는 일이였기 때문에 1,000여명이 입장료를 내고 이곳을 찾아 왔다.
대체적으로 해발 350 피트는 일반 등산객도 오를 수 있지만 그다음은 장난이 아니다. 난코스 중에 난코스라 하지만 이들은 미리 나무못을 밖아 놓아 쉽게 오를 수 있었어 정상에 올라가 성조기를 휘둘렀으니 미국 사람 성격상 아래 1,000여 명의 관중이야 난리가 나고 축제가 벌어졌다. 음식과 음료도 팔고 그 성조기도 여러 조각을 내어 판매하여 막대한 수익도 올렸고 신문 지상을 통해 영웅으로 칭송도 받았다.
50년 후 비행기에서 낙하산으로 뛰어 내린 사람을 등산가 잭 두란스가 5일 만에 구출해 내었는데 전국의 매스컴은 이를 시시각각으로 보도할 정도가 되자 데빌스 타워는 미국의 화제 거리가 되기도 하였고 97년에는 등반가 조지 윌링의 등반이 인공위성으로 방송이 되자 이제는 전 세계 등반가들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등반 하려면 Ranger Office에 서명을 하여야 하고 그 이름은 기록에 기리 보전 된다.
1906년 9월 24일 루즈벨트 대통령에 의하여 국립 명승지로 선포 되었고 년 간 5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입장료는 8달러. 입구에 기념품점과 우체국이 있다. 탑의 꼭대기는 평평한데 남북으로 300 피트, 동서로 180피트의 타원형으로 약 80여개의 등반 루트가 있으며 일반 관광객은 약 10분 정도 오르면 대체적으로 기권한다.
이곳 역시 촬영 하려면 공원에 입장하기 전 도로상에 마련된 촬영 지역이나 공원 입구 정도에서 찍어 야지 탑 근처에서는 어림도 없다. Gillettte가 가장 가까운 도시이며 와이오밍1-90의 출구 154(Pine Heaven)로 나가 14번 노스 이어 24번을 갈아 타면 멀리 보이기 시작 하는데 90번에서 약 30마일 거리에 있다.
<뉴욕 여행클럽 646-251-7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