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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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사기 전국서 급증

2005-06-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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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모기지 사기가 급증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 사이 연방수사국(FBI)에 접수된 모기지 사기 피해 건수가 전국적으로 4,200건에서 1만7,127건으로 무려 305%나 급증했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소수계와 이민자 및 노인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모기지 사기 피해자들은 모기지 상환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접근한 업자들이 제시한 각종 서류에 서명했다가 결국에는 주택소유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거나 기존 모기지 보다 훨씬 비싼 모기지를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모지기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는 불법이 아니지만 주택소유주에게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주택 포기 각서에 서명토록 할 경우 이는 사기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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