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라 주택 가격 폭락 안한다

2005-06-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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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에이전트 플리크 리포트 분석, 서부 지역 비해 수요 많아 안정적

주택 시장 거품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필라 인근 델라웨어 밸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거품론은 다른 지역에 비해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 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필라 인근 지역 최대 부동산 회사인 프루덴셜 폭스 & 로치에서 체어맨 서클(Chairman Circle 전미 톱 4% 세일즈맨이 속한 모임) 멤버인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김일환 씨는 일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지난 1990년대 말의 증권 시장 거품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지만 필라 인근
지역 주택 소유자들은 주택 가격의 폭락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 된다“고 진단했다.


김일환 씨는 이러한 예측에 대한 자료로서 유명한 부동산 시장 분석가이며 프루덴셜 폭스 & 로치 회사의 회장 겸 CEO인 로렌스 플리크 4세가 최근 발표한 플리크 리포트(The Flick Report)를 제시했다. 플리크 리포트에 따르면 필라 지역이 주택 시장 과열 현상을 빚고 있는 서
부 지역에 비해 안정된 이유로서 ▲가구 당 수입이 상당히 높은 주택 가격의 할부금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높아졌으며 ▲필라 시 이외의 교외 지역의 직업 창출이 증가하고 ▲생산 능력 및 노동자의 생산성 증가, 국제 시장 확대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축소 됐음을 지적했다. 또 플리크 리포트는 필라 교외 지역은 기존의 주택 시장을 위협할 만한 새로운 집을 지을 땅이 없거나, 있더라도 환경 보전을 위해 건축 허가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택 시장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가격 하락 위험 요인은 없는 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년간 필라 인근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14%로서 서부 지역의 라스베가스(52%), 애나하임(38%), 샌디에이고(37%)에 비해 낮고, 3년간 상승률은 필라(40%), 라스베가스(183%), 애나하임(캘리포니아 주 186%), 샌디에이고(188%)로서 서부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플리크 리포트는 앞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큰 주택을 선호하고, 그 자녀들도 성년이 돼 첫 주택 구입 세대가 됐으며, 이민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부동산 시장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으로는 원유가 상승, 연방 정부 재정 적자 및 무역 수지 적자 증가 등이 지적되지만 이는 필라 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결론을 맺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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