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 없인 못해요

2005-06-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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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위한 학교 운영 이준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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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교육부터 언어·물리치료 교육까지
장애상태 따라 교육방법도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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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1.5세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랜드 파아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이준혁(쟌, 34)씨.
새크라멘토 지역 프리포트에 위치한 아카데미 학교는 2개의 캠퍼스에 나뉘어져 70여명의 학생들이 특수 교육을 받고 있으며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년 전 특수 학교를 설립한 이 대표는 부인인 제니 신 리씨와 함께 해당 교육당국과 조인,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 대해 개인 교육에서부터 언어와 물리 치료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 상태에 따라 교육방법이 달라진다고 말한 이 대표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하고 갈수록 장애가 심각해지는 사회 현실이 안타까우며 정상적인 모습으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6세에 부모를 따라 도미한 그는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주립대학 특수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장애 학교에서 근무하다 같은 과목을 전공한 부인과 함께 특수학교를 세웠으며 오는 연말에는 넓은 장소로 이전 효율적인 운영과 교육시스템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랜드 파아크 아케데미 특수 학교는 실생활 적응을 위한 부엌과 사무실 등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장애 아동들이 요리와 사무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장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새크라멘토 시티 칼리지의 풋볼 코치로 활약하고 있을 만큼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인물이다.
문의 전화는 (916)427-2273이며 주소는 6400 Freeport Blvd. Sacramento, CA 958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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