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인 금융정보 유출 비상

2005-05-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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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비아 등 4개 은행 고객 70만 명에 구좌 보호 경고장 발송
은행 직원이 70여만 명의 은행 고객 정보를 부채 회수 회사에 팔아넘기는 바람에 개인 금융 정보 누출 비상이 걸렸다.

필라 경찰은 와코비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코마스 뱅크 등 3개 은행 직원들이 범죄 단체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은행 정보를 빼내 관련 직원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모 은행 직원이 대형 미국 계 은행인 와코비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코마스 뱅크, PNC 뱅크 등 4개 은행 고객 70여만 명의 정보를 부채 회수 전문 회사에 팔아 넘겼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은행은 최근 현재 고객과 예전 고객들에게 안내 편지를 보내 “개인 금융 구좌에 수상한 점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와코비아 은행은 “고객 4만8,000명의 정보가 누출됐다”고 밝히고 “이들 고객에게 1년 동안 크레딧 조사 기관의 1년 치 회비를 대신 지급 하겠다”고 제안했다.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6만 명의 고객에게 개인 금융 정보 도난 사실을 알리고 잠재적으로 피해볼 우려가 있음을 경고하면서 크레딧 정보 모니터링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은행은 아직까지 어떤 사기 성 있는 행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 같은 개인 은행 정보 유출이 처음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개인 크레딧을 보호하기 위해 ▲3개 크레딧 조사 기관으로부터 매년 한 차례 씩 크레딧 리포트를 점검하고 ▲각
종 청구서와 영수증의 금액을 비교하며 ▲사기성 있는 금융 흐름이 보이면 즉시 은행이나 크레딧 조사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조언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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