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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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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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해악은 잘 알려져 있다. 흡입된 담배에는 인체에 큰 피해를 주는 많은 유독 물질이 있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에 대해서 보자.
첫째, 독성이 강한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이 있다. 담배를 처음 피거나 너무 많이 필 때 구토, 현기증, 두통 등은 이로 인한 것이다.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정신적 안정 또는 긴장 해소 등의 심리적 효과를 주지만 신경자극, 심박동과 혈압상승, 콜레스테롤 증가를 가져오고 혈관벽 손상으로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 또한 무엇보다도 습관성을 일으켜 담배를 못 끊게 하는 주범이다.
둘째,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타르이다. 200종 이상의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폐로 들어가면 잘 배출되지도 않고 호흡기 점막에 손상을 주어 폐에 비정상적인 세포가 나타난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담배를 피기 시작할수록 그리고 하루 피우는 담배가 많을수록 또한 담배 피우는 시간이 길수록 폐암의 발생률이 높다.
셋째, 일산화탄소라는 유해가스로 피 속의 산소부족을 가져온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뇌와 관련된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고 뇌혈관장애의 원인이 된다.
담배의 유독성을 깊이 인식하고 과감하게 금연을 시도하자. 무엇보다도 본인의 단단한 각오가 중요하다. 니코틴 금단증상으로 불면, 긴장, 신경과민, 정신집중장애, 두통, 피로감 등 개인마다 여러 증상이 나올 수 있지만 첫 1-3주간만 잘 넘기면 대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금연보조제(패치, 껌)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담배를 끊게 하는 방법의 하나로 금연침의 효능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금연침을 맞은 흡연자의 대부분은 입안이 쓰거나 담배 맛이 없어지는 등의 변화를 느껴 자연히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된다. 또한 동시에 적절한 침구치료를 받으면 금단증상을 극복하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한의사 송기수씨의 원 포인트 건강
(310)37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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