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앵커우먼 패티 김 씨 정치인 변신

2005-05-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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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버그 시의회 민주당 예비 선거서 1위 차지, 애브라함 검사장 또 당선 지난 17일 실시된 지방 공무원을 뽑는 예비 선거에서 한인 1.5세 출신 여성 앵커 패티 김 씨가 펜 주 해리스버그 시의회 민주당 후보에 당선됐다. 또 필라 시 검찰 검사장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현 검사장인 린 애브라함 후보가 당선돼 오는 11월 본 선거에서 공화당의 루이스 슈와츠
후보와 격돌하게 됐다.

패티 김 후보가 당선된 해리스버그 시의회 민주당 예비 선거에는 모두 11명이 출마했으며 패티 김 후보는 2,118표를 얻어 이 중 최다 득점자가 됐다. 패티 김 후보를 포함한 이날 예비 선거 상위 4명은 오는 11월 본 선거에 나서게 된다. 패티 김 후보는 워싱턴 DC에서 성장했으며 보스턴 칼리지에서 신문 방송학을 전공한 뒤 매릴랜드 주에 있는 NBC TV 계열사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김 후보는 2000년 펜 주의 행정 수도인 해리스버그에 있는 WHP-CBS 21 TV로 옮겨 아침 프로 여성 앵커우먼으로 명성을 날렸다. 김 후보는 이번 예비 선거에서 가족 관계 회복, 도시 미화, 청소년에 기회 제공 등을 중요 이슈로 내걸어 당선됐다. 김 후보는 존 사이더 씨와 결혼해 딸 브리엘을 얻은 뒤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여성 앵커 직을 사임했다가 이번에 민주당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패티 김 후보의 이 메일 주소는 kimpatty@hotmail.com이다.

한편 이번 필라 지역 예비 선거에서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필라 검찰 검사장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린 애브라함 후보는 5만9,580표를 얻어 부 검사 출신인 세스 위리엄스 후보(4만7,295표)를 1만2,000여 표 차이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11월 본 선거에서 애브라함 후보와 격돌하게 될 공화당의 루이스 슈와츠 후보는 단독 출마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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