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머니날 희비 교차... 잔치 분위기 속 가정불화 잇달아

2005-05-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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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에 갓 이민 온 이탈리아 남성이 정신 질환 탓에 어머니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히고 자살하는 가하면 가장이 가정불화 끝에 부인과 아들에게 총을 쏜 뒤 자살을 기도했으나 부인만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한인 사회에서는 지난 7일 노스 필라에 있는 판
돌네 식당에서 노인 1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어버니 날 감사 잔치가 열렸으며 10일에는 필라 교회 협의회(회장 김창만)에서 귀니드에 있는 양로원을 찾아가 위로 예배를 갖는 등 훈훈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편집자 주)

어머니 날 정신 질환 아들 어머니 총 쏜 뒤 자살
어머니날에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히고 스스로 자살했다.

필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35분께 사우스 필라 사우스 스트릿에 있는 다우니 레스토랑 2층 거실에서 이 식당 주인의 동생인 마르코 센토판티(33)씨가 어머니 아델레 센토판티(60)씨의 등에 총을 쏜 뒤 스스로 권총으로 자살했다. 아델레 씨는 토마스 제퍼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을 건졌다. 전통있는 다우니 레스토랑은 지난 2003년 주방장이었던 도메닉 센토판티(35)씨가 매입해 최근 이탈리아에 있던 어머니와 동생을 초청했었다. 이날 권총 사건으로 어머니날 점심을 즐기던 고객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식당 문에는 “가족 문제로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가정불화 끝 가족 3명 모두 총 맞아 부인 사망
가정불화 끝에 식구 3명이 모두 총에 맞아 부인이 사망하고 아버지와 아들이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델라웨어 카운티 어퍼 더비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께 랜스다운에 있는 릭 로빈슨(44)씨 집에서 릭 씨의 부인 케이(44)씨가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지고 릭 씨와 아들 프레드릭 군이 총을 맞아 병원에 후송됐으나 중태다. 경찰은 릭 씨가 아내와 아들에게 총을 쏜 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웃들은 총 소리가 나기 전 부부 싸움하는 소리가 심하게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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