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재필 봉사 센터 건강 축제 매년 개최 추진키로

2005-04-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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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안과 등 10개 분야의 전문 의사들이 무료 진료를 실시한 서재필 봉사 센터의 건강 축제가 연례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서재필 봉사 센터가 지난 23일 노스 필라에 있는 서재필 병원 강당에서 실시한 건강 축제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참가 인원이 연 220명으로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모처럼 한인 전문의사 10여명이 한 자리에서 모여 동포들을 무료 진료하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이런 건강 축제를 매년 후원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큰 성과다. 정홍택 서재필 기념 재단 회장은 “때 아닌 폭우로 진료 참여자가 예상보다 적었지만 젊은 전문 의사들이 동포 사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는 것이 성과”라면서 “평가 회를 가진 뒤 매년 봄에 축제 형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재필 봉사 센터는 지난 2000년 센터 설립 25년 만에 처음 건강 축제를 개최했으나 이듬해부터 중단됐으며 이후 5년 만에 다시 부활해 올해 열렸다. 봉사 센터는 내년 건강 축제에서는 올해 10개 전문 진료 분야 외에 피부과, 앨러지 과, 이비인후과 등을 보강하고 진료 시간을 밤 8시로 연장해 동포들의 영업이 끝난 후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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