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목교회 성탄맞아 홈리스에 따뜻한 잔치
2004-12-23 (목)
8월부터 매 주 식사제공
하와이 백향목교회(담임목사 김덕환)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1일 오전 교회에서 불우이웃인 홈리스를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를 벌여 한인사회에 훈훈한 소식이 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소외된 이웃인 홈리스 5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생필품도 전달하고 있는 백향목교회의 김덕환 목사는 성탄절 주일을 맞아 21일 특별히 예배를 드리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홈리스들에게 나눠주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목사 등 백향목교회 교인들은 공원 등지에 홀로 있는 홈리스들을 밴에 태워 교회로 데리고 온 뒤 이같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한다.
지난 8월부터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홈리스들에게 무료 점심과 옷가지 등을 나눠 주고 있는 백향목교회는 앞으로도 이 같은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뜻 있는 많은 한인들의 동참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