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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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왕진가방 북한간다

2004-12-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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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담은 1만개 12일 신의주 등서 나눠줘

SAM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1일 샌 리엔드로 오가네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만개의 사랑의 왕진가방을 확보, 오는 12일 신의주를 방문전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재민 미주본부장은 “이번 사랑의 왕진가방(1개 50달러)은 캠페인을 통해 미주와 한국, 호주등 각 지부에서 30만달러를 모금했으며 부족액 20만달러는 추가 모금하기로 하고 일단 1만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사랑의 왕진가방은 12일 신의주에서 의주와 선천, 용천 3개지역에 분배하게 되는데 평양이외 지역 주민에 처음으로 혜택을 주게 된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왕진가방의 각의원으로의 전달 확인을 위해 정정일 SAM 후원회 이사(헤이워드 섬기는교회 담임)가 직접 북한을 방문, 분배의 투명성을 확인하게 된다. 정목사는 3일 이곳을 출발, 6일부터 10일까지 단동기독병원팀과 함께 왕진가방을 준비, 12일 전달에 참여, 과정을 직접 지켜보게 된다.
SAM의 왕진가방에는 항생제와 영양제등 약품과 체온계, 혈압기 등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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