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재판 배심원 선정 완료
2004-12-02 (목)
LA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된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71)의 배심원 선정이 완료되어 1일 7인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이 배심원 선서를 마쳤다.
이날 검찰측과 변호인측은 선정된 배심원 후보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솎아낸 후 12명을 최종 선정하는데 합의했다. 이들과 함께 대체용 배심원으로 남녀 3명씩 6명도 이날 선정됐다. 블레이크는 지난 2001년 5월4일 아내 보니 베이클리 총격살해 등 3건의 중범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50만달러의 보석금을 낸 후 석방, 가택연금 상태로 예심을 받아왔다. 피살된 베이클리 여인과는 DNA 검사를 통해 그녀의 딸이 친자임을 확인한 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