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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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한인여성들에 1% 사랑을”

2004-11-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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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의 집 기금모금만찬등 캠페인 곧 전개

국제 결혼한 한인여성들의 인권 옹호 활동 단체 무지개의 집(대표 서진옥)이 홈리스 한인 여성들을 위한 1% 사랑 더하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24일 본사를 방문한 서진옥 대표는 “홈리스 한인여성들을 위한 겨울사랑 만들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비롯한 각종 활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1월30일까지 지속되며 겨울사랑 만들기를 위해 담요 보내기, 겨울옷과 털신 보내기, 김장김치 더하기, 소득의 1% 후원금 보내기, 돼지저금통 동전 모으기, 무지개 고추장 판매, 1일 자원봉사 참여 등으로 진행된다.
이중 기금모금 행사는 오는 12월5일 오후 6시부터 플러싱의 서울플라자에서 제 11회 만찬 기금 행사로 마련된다. 이 행사에서는 이중문화 가정 목회협의회 보스턴지부에게 비전상을 보이스카웃 단원으로 무지개의 집 셸터를 위해 봉사한 브롱스사이언스 고교의 알렉스 정(11년)군에서 라이프 셰어 상이 각각 수여된다.
또 TKC 어린이 합창단의 핸드벨 연주와 김철환 싱어롱 가수 초청 순서가 마련된다.
서 대표는 “지난 10월15일 다시 문을 연 셸터에 6명의 한인 홈레스 여성들이 입주해 있는 데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며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이날 무지개의 집이 에미그런트 어워드 파운데이션이 수여하는 5,000달러의 기금을 받는 단체로 선정됐다고 정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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