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글리에타 한국 명예영사 영결식 엄수
2004-11-23 (화) 12:00:00
필라 주재 한국 명예 영사인 토마스 포글리에타 전 이탈리아 주재 미국 대사 영결식이 지난 20일 노스 필라델피아에 있는 세인트 말라치로만 카톨릭 성당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고인은 지난 13일 필라 다운 타운에 있는 토마스 제퍼슨 대학 병원에서 호흡 불량 증세로 타계했으며 홀리 크로스 묘지에 안장됐다. 향년 75세.
존 맥나미 신부의 집례로 거행된 이날 장례 미사에서 참석자들은 고인을 정치와 인종 사이의 장벽에 가교 역할을 한 정치인으로서 애도했다. 포글리에타 명예 영사는 이탈리아 이민 3세 변호사로 26세에 필라 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연방 하원의원, 이탈리아 주재 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필라 펜스 랜딩 지역에 있는 자신 명의의 공원에 5년 전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을 허용했으며 1985년 연방 하원의원 시절 미국에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귀국 비행기에 동승했다가 한국 중앙정보부원들에게 구타당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많은 정치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