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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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먼 인도주의 노력 유엔대사 선임

2004-11-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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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수상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37)이 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유엔 대사가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호주의 AAP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키드먼이 다음달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의식에서 인도주의적 노력들에 대한 보답으로 ‘세계의 시민’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은 이달 초 전통을 깨고 유엔 본부 건물 내에서 키드먼이 최신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키드먼은 이달 초 40세까지는 영화 배우를 그만 두고 호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키드먼은 올해 40세 이하 호주 부자들 중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BRW 잡지 최신호가 지난 9월 보도한 바 있다.
이 잡지는 젊은 부자 리스트에서 ‘디 아워스’로 오스카상을 받은 톰 크루즈의 전 부인 키드먼의 재산을 1억800만달러로 추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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