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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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시비 운전자 여경 폭행 차량탈취

2004-11-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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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LA

거리 주행중 시비가 걸린 차량 두 대의 운전자중 한 명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을 폭행하고 경찰 차를 탈취한 채 달아나다 충돌사고를 내고 결국 체포된 사건이 16일 새벽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 이스트 LA지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밤 11시45분께 이글 스트릿과 마거릿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주행시비가 걸린 두 대의 차량이 정지한 채 그중 한 운전자인 살바도르 사우세도(29)가 말싸움을 벌이다 때마침 당도한 여성 셰리프를 주먹으로 친 것. 같이 출동한 남성 셰리프가 미처 저지할 사이도 없이 그는 경찰 차에 올라탄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탈취된 경찰 차는 마침 인근을 지나던 다른 경찰 차에 발견되어 약 6분간 추격을 당하다가 LA다운타운의 퍼스트 스트릿과 센트럴 애비뉴의 콘크리트 분리대를 받고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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