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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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부대원 영사관서 시위

2004-11-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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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미 극동사령부 KLO 8240 부대’에 소속돼 북파공작원으로 활동한 재미동포 등 참전용사들이 11일 LA총영사관 앞에서 한국정부에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LA 방문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이날 시위에 가담한 재미 KLO 8240 총연합회, 재향군인회, 6·25 참전동지회 회원 등 20여명은 “한국정부는 6·25당시 한국군으로 북파공작에 참여한 군인들에게만 보상을 해주고 똑같이 조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미군부대 소속 동포들은 외면하고 있다”며 “목숨을 담보로 민주주의 승리를 위해 싸운 재미동포 용사들이 한국군 병사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때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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