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교협 25대 회장 김창만 목사
2004-10-28 (목) 12:00:00
집념으로 온누리 순복음 교회 개척
필라 교협 25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만(56)온누리 순복음 교회 목사는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부흥회를 개최하는데 남다른 식견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김 목사는 1990년 이후 필라 순복음 교회를 이끌면서 고 대천덕 예수원 신부, ‘588 창녀촌에서 밥 짓는 목사’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 황수관 전 연세대 교수 등을 초청해 부흥회를 개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유명 강사를 초청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집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딪혀서 한 되는 일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김창만 목사는 자식 농사를 잘한 목회자로 손꼽힌다. 김 목사는 고려대를 졸업한 김사라 사모와의 사이에 1남 3녀를 두었다. 외아들 대니얼(22)군은 리하이 대학 컴퓨터 엔지니어링학과를 졸업한 뒤 올해 스스로 웨스트민스터 신학원에 입학해 부모를 흐믓하게 만들었다.
장녀 그레이스 양은 명문 카네기멜런 대학을 졸업한 뒤 유명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며, 둘째 딸 에스더 양은 코넬 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뉴욕 주 특수 수사대 수사관으로 활동 중이다. 막내딸은 고교 재학 중이다.
김 목사가 목사로 안수된 것은 20년 밖에 안 된다. 그는 성균관 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교수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유학 왔다. 그러나 순복음 뉴욕 교회와 퀸즈 한인 교회 등에서 열린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목회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순복음 뉴욕 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1983년 짐머만 미국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으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고 오하이오, 커넷티컷 등지에서 목회를 하다가 1990년 필라로 왔다. 3년 전부터는 온누리 순복음 교회를 개척해 담임 목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섬기는 종이 되라’는 내용의 마가복음 10장 45절을 항상 음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