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통 일본식 라면 전문식당 ‘아사히 라면’

2004-10-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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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일본식 라면 전문식당 ‘아사히 라면’

시원한 국물에 야채가 듬뿍 들어간 일본 라면은 면발도 쫄깃쫄깃하다. ‘아사히’가 자랑하는 라면 탄면(Tanmen).

웨스트 LA의 일본타운이라 불리는 소텔 블러버드(Sawtelle Blvd)에 위치한 정통 일본식 라면 전문식당 ‘아사히 라면’(Asahi Ramen·대표 제임스 송)은 언제 가도 줄서 있는 손님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비가 오거나 궂은 날에는 따뜻한 국물의 라면을 찾는 손님이 부쩍 늘어나는데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미 주류사회에는 많이 알려져 있어 탐 행크스나 해리슨 포드와 같은 유명연예인들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


쫄깃한 면발·시원한 국물 맛 비결
된장 넣고 만든 ‘미소’ 숙주 넣은 ‘모야시’등 13종류나
탐 행크스·해리슨 포드등 유명 연예인 단골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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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야채와 뼈, 고기를 넣고 우려내는 육수는 아사히 라면의 시원한 국물맛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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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생명은 쫄깃한 면발에 있다. 아사히의 제임스 송 사장은 단시간에 빨리 면을 삶아야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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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와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간 모야시 라면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아사히 라면’은 일본 된장인 미소를 넣고 만든 국물의 미소라면(Miso Ramen), 숙주를 넣고 만든 모야시 라면(Moyashi Ramen) 이외에 13종류의 라면을 서브하는 라면 전문 식당으로 맛의 비결은 쫄깃한 생라면 면발과 시원한 국물 맛. 3년전 이 식당을 인수해 운영해온 제임스 송 사장이 전하는 정통 일본식 라면 맛의 비결과 함께 더욱 맛있게 즐기는 노하우 등을 살펴본다.
제임스 송 사장은 닭, 닭뼈, 돼지다리뼈, 생강, 마늘, 파와 파뿌리 등을 넣고 푹 끓여 만드는 육수가 모든 라면 국물의 베이스라고 설명한다. 주문 받는 즉시 먼저 육수에 소스를 넣어 라면 국물을 만들고, 면발을 따로 삶아 헹궈둔 뒤 그 위에 국물을 부어내 서브하기 때문에 면발이 더욱 쫄깃하다. 아사히 라면의 모든 메뉴가 인기가 좋은데 특히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기메뉴는 된장을 풀어 만든 국물에 야채와 쇠고기 혹은 닭고기를 넣은 탄멘 미소 라면과, 숙주와 각종 야채를 넣고 끓여내는 모야시 라면으로 모두 시원한 국물과 함께 푸짐하게 서브된다.
아사히 라면은 라면뿐만 아니라 라면에 곁들여 먹기 좋은 바삭한 군만두도 선보이며, 얇게 자른 오이 무침에 닭고기가 함께 버무려져 새콤 달콤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반바지(Ban Ba Ji), 각종 샐러드와 두부요리, 수프도 인기 있다.
송 사장은 “일본사람들은 라면을 먹을 때 식초를 약간 넣어 먹기도 하는데 식초를 넣으면 고기의 비린내가 없어지면서 한결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일본식 후춧가루를 넣으면 특유의 향이 나면서 살짝 매운맛이 가미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주소와 전화번호는 2027 Sawtelle Blvd. W. LA (310)479-2231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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