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임약 심장병 발병률 낮춘다

2004-10-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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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과 뇌졸중 등 지병 발병률이 피임약을 먹는 여성 사이에서 크게 낮은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여성 건강 조사국인 ‘워먼 헬스 이니시티브’가 16만2,0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피임약을 먹어 본적이 없는 6만7,000명이 피임약을 먹은 여성들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고 콜레스테롤과 고혈압 발병률이 높았고 이에 비해 피임약을 먹는 여성은 모든 암종류의 발병률이 7%정도 낮았다.

이번 조사에 핵심 멤버인 라희 빅토리아 박사는 피임약 섭취로 심장관련 발병률이 8% 낮아졌다며 피임약을 먹음으로 나중에 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피임약 섭취로 낮아진 발병률

병 종류 낮아진 발병률 4~5년정도 섭취
심장병 8%
고 콜레스테롤 11%
가슴부위의 고통 9%
심장 마비 10%
말초 동맥병 12%
모든 종류의 암 7% 13%
자궁암 18% 30%
난소암 19% 42%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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