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HMO 건강보험료가 지난 일년간 최고 34.6%가 오르는 등 서민들의 부담이 현저하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포스트는 12일 뉴욕주보험국의 통계자료를 인용, 지난 1년간 보험료를 크게 올려 보험 탈퇴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주 보험국에 따르면 뉴욕시의 13개 HMO 제공 보험회사중 10개 회사가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보험료를 인상했다.지난해 10월에 비해 올 10월 가장 많은 인상률은 보인 회사는 시그나(CIGNA)로 그 폭이 34.6%에 이른다. 시그나 보험회사 현 월 개인 가입비는 702달러18센트, 가족 플랜은 2,106달러54센트이다.
이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오브 뉴욕(United Healthcare of New York)이 22.7%, 에트나 헬스(Aetna Health)와 바이트라 헬스케어 롱아일랜드(Vytra Healthcare Long Island)가 20%씩 인상했다.
헬스 인슈런스 플레인 오브 그레이터 뉴욕(Health Insurance Plan of Greater New York)과 헬스 넷 오브 뉴욕(Health Net of New York)은 15%씩, 호리즌 헬스케어 오브 뉴욕(Herizon Healthcare of New York)은 12.5%, 엠파이어 헬스 초이스(Empire Health Choice HMO)는 12%가 올랐다. 옥스포드 헬스 초이스(Oxford Health Choice HMO)도 10%가 뛰었
다.
한편 보험회사들은 병원 및 의사 그리고 약품비가 크게 올라 따라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