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첼튼햄 고교 학생 복장 단속 개시

2004-09-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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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렁치렁한 바지, 꽉 달라붙은 셔츠, 속살이 드러나 보이는 옷을 학교에서 착용하지 못 합니다”

한인 자녀들이 많이 재학 중인 몽고메리 카운티 첼튼햄 고교에서 이번 가을학기부터 학생 복장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학기에 부임한 엘리어 루이스 교장은 “앞으로 너무 달라붙거나 헐거운 옷을 입지 못하게 하는 학교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반하는 학생에게는 위반 복장 위에 첼튼햄 고교 T 셔츠를 입고 수업을 받도록 했다.

루이스 교장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학생들의 신분을 복장
으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여서 학교에 무단 침입한 사람들을 구분할 수 없다”면서 놀거나 운동할 때의 복장은 공부나 일할 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첼튼햄 고교에서 여학생들은 반투명이거나 신체 부위가 너무 많이 드러나는 옷 착용이 금지되며 남학생들은 모자, 누더기처럼 기운 옷, 대형 자켓, 후드 달린 셔츠, 대형 스카프 등을 입거나 걸칠 수 없다.

한편 필라델피아 시 학군 내 모든 고등학교에서도 올해부터 학생들의 자유분방한 복장을 통제하기 시작해 너무 크거나 작은 옷을 입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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