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쾡이 주택가 출몰 잦아

2004-08-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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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정된 숫자만 사냥 허용 조치가 내려지고 있는 살쾡이(Bobcat)가 자주 주택가에 출몰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앰블러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최근 삵괭이가 뒤뜰 수영장에 나타나 쥐 등을 잡아먹고 있는 것을 보고 쫓았다

그러나 이 살쾡이는 3일 연속 나타나 쥐 등 먹다 남은 찌꺼기를 잔디 등에 버려 골치를 썩이고 있다. 야생 동물을 관리하고 있는 펜 주 사냥 위원회는 이 같이 살쾡이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민원이 잇따르자 올해 사냥 허용 삵괭이 수를 작년보다 45마리가 증가한 615마리로 발표하고 사냥 지역도 펜 주 남서부까지 확대했다.


사냥 위원회에 따르면 살쾡이는 몸통 길이 36인치, 무게 15-20파운드로 보통 집 고양이보다 2배정도 큰 몸집을 갖고 있다. 살쾡이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해로운 동물로 분류돼 한 마리를 잡으면 15달러의 보상금까지 지급하면서 죽여 없앴다.

1970년 숫자가 급감하면서 사냥 금지 조치를 내려졌으나 다시 수가 증가하자 2000년부터 매년 가을 정해진 수의 사냥꾼에게 추첨을 통해 살쾡이 사냥 허용권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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