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정부조달 사업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신규 비즈니스 포럼(Emerging Busi ness Forum)이 9월 1일 개최된다.
시민연맹은 17일 낮 제럴드 고든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 제임스 다이크 Jr. 신규비즈니스포럼 의장, 조셉 로도 SBA(중소기업청) 워싱턴 디렉터,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함께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럼 일정 및 내용을 밝혔다.
김밀러 시민연맹 회장은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과 처음으로 갖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정부조달 기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포럼은 오후 6-8시까지 타이슨스 코너의 맥클린 힐튼 호텔에서 열리며 훼어팩스 경제개발청의 협력기관인 신규비즈니스포럼이 주관한다.
또한 워싱턴한인연합회, 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송재성),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변종서), 워싱턴자동차기술인협회(회장 박남영),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신근교) 등 한인단체들이 후원한다.
포럼에는 한국어 통역도 있게되며 참가비는 무료.
이번 포럼에서는 SBA 워싱턴지부에서 연방정부 수주 자격 프로그램인 8(a)을 감독하고 있는 스탠리 후지씨가 나와 8(a) 프로그램, 조셉 로도 SBA 워싱턴지부장이 소수계 기업을 위한 정부융자 및 기회에 대해 발표한다.
또 고든 경제개발청장, 다이크 주니어 신규비즈니스 포럼 의장, 신현웅 시민연맹 이사장 등이 정부조달 사업의 중요성을 전한다. 이어 내년 봄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인 창업 비즈니스 포럼과 비즈니스 기회 등에 대해 발표한다.
2001년부터 시작된 신규 비즈니스 포럼은 작년까지 3일 기간으로 소수계와 함께 미국인을 상대로 열렸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 인디아, 아프리카, 히스패닉 계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든 청장은 “올해 신규 비즈니스포럼을 한인을 포함 소수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보다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것”이라며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한인 비즈니스가 소수계 중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97년 소수계 및 여성 경제 센서스(Economic Census)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폴리탄과 볼티모어 지역의 여성 및 소수계 기업중 한인 기업이 25%로 1위, 중국계가 22%로 2위, 인도계가 19%로 3위, 베트남계가 14%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문의 (703) 867-5788 시민연맹, (703) 354-3900.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