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풍 보니와 찰리 필라 상륙, 주말 또 홍수 피해 우려

2004-08-16 (월) 12:00:00
크게 작게
열대성 저기압 보니와 허리케인 찰리가 이번 주말 필라 근교를 통과할 예정이어서 지난 주말에 이어 또 다른 폭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우였던 보니는 지난 12일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많이 약화돼 열대성 저기압으로 조정됐지만 아직도 많은 비를 함유하고 있어 14일(토) 밤 필라 일원에 1-2인치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니의 뒤를 따라 북상중인 찰리는 1급 태풍으로 13일 플로리다에 상륙했으며 14일 밤부터 15일(일) 오전에는 필라 일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니는 시속 35-4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가운데 2인치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봅 라슨 Accu 기상대 예보관은 태풍이 잇달아 같은 경로를 따라 지나가는 일은 100년에 한번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 필라 지역에는 지난 주말 엄청난 비가 내려 땅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상태인데 이번 주말에 보니와 찰리가 잇달아 지나가면 큰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