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성복에 줄무늬 물결

2004-08-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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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에 줄무늬 물결

타미 힐피거가 선보인 줄무늬 셔츠.

대담한 색상에 모양도 여러가지


대담한 색상의 줄무늬(Stripe) 셔츠가 남성복 패션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셔츠뿐 아니라 재킷, 바지, 티셔츠 등 거의 모든 아이템에 스트라이프가 그려져 있고, 정장과 캐주얼 모두 줄무늬 물결이다.
패션전문가들은 여성 패션에 등장한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가 남성 패션으로 넘어오면서 스트라이프 패턴의 유행을 몰고 왔다고 분석한다.
멋쟁이 영국신사가 좋아하는 댄디룩 ‘스트라이프’ 패턴은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며 입는 방법에 따라 점잖게도, 또 경쾌하고 생동감 있게 보이는 게 특징. 또한 스트라이프 특유의 시원한 느낌 때문에 여름 패션으론 그만이다.
폴 스미스, 토마스 핑크, 타미 힐피거, 바나나 리퍼블릭, 랜즈 엔드 등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캐주얼까지 남성복 코너를 점령하고 있는 줄무늬는 그 형태도 다양하다.
가느다란 핀 스트라이프로 줄무늬와 줄무늬 간격이 동일해 깔끔하고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한 셔츠로부터 여러 가지 색상이 들어간 멀티 컬러 줄무늬, 기하학적인 모양의 줄무늬, 한 가지 색상의 농도가 점차 옅어지는 효과를 응용한 줄무늬, 굵기와 간격이 불규칙적인 줄무늬 등 패턴과 색상 배열이 셀 수 없을 만큼 가지각색.
정장 수트는 가느다란 핀 스트라이프가 압도적으로 출근할 때는 회색 정장바지, 놀러갈 때는 흰색 바지와 매치하면 한 벌로 전혀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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