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바른 속옷으로 맵시 내기

2004-07-3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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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듯…안 입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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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반짝이는 패션 브라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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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보디가드가 출시한 한국산 브라 팬티 세트.

옷에 따라 속옷을 잘 갖춰 입지 않으면 움직일 때 속옷이 보이거나 스타일이 살아나지 못해 기껏 차려입고도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여름 속옷은 베이지색이나 살구색 등 자신의 피부와 유사한 색상을 고르는 게 좋고, 브라의 경우 어깨끈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이 유용하다. 새롭게 등장한 기능성 속옷과 패션 액세서리로 센스 있는 멋을 부려보자.

▲어깨 노출 패션
가는 끈이 달린 톱이나 대담한 슬리브리스 셔츠, 어깨가 한쪽만 있는 언밸러스 티셔츠 등 어깨 노출이 신경 쓰일 때에는 끈 없는 브라 착용이 기본이다. 만약 흘러내림 방지가 안된 브라일 경우, 투명끈 혹은 패션 어깨끈으로 교체해 주는 게 안전하다.
새로운 패션 액세서리로 부상한 패션 브라 어깨끈은 스와로브스키 브라끈(15달러)을 비롯해 메탈이나 구슬, 진주 등 소재도 다양해 마치 목걸이 같은 효과를 낸다. 패션 브라 어깨끈 가격 4∼5.50달러.
등이 훤히 보이는 홀터룩이나 레이스탑을 입고 싶다면 끈 없는 접착식 브라가 좋고, 속옷의 끈을 완전히 없애고 가슴에 부착시키는 ‘누브라(NuBra)’도 노출패션의 완성도를 높인다.
양쪽 겨드랑이 아래 부위에 붙이는 접착식 브라는 피부에 직접 붙여도 눌러 붙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양면 접착테입이가 필요하다.
또, 이 접착 테입은 상체를 숙일 때 가슴이 드러날 위험이 있는 상의에도 활용 가능하다. 빅토리아 시크릿 접착식 브라(Backless Bra, 30달러).

▲가슴 노출 패션
가슴 선이 깊게 파인 겉옷을 입을 때에는 컵 높이가 낮은 1/2컵 브래지어를 입어 브래지어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필수다.
브래지어 앞쪽 가로막이 부분을 낮게 설계한 V자형이라면 금상첨화. 가슴을 완전히 감싸는 풀 컵이나 가장 흔하게 쓰이는 2/3컵은 겉옷 밖으로 브라 컵이 빠져 나오는 망신을 당할 수 있다.
이 때 가슴에 비해 너무 컵이 너무 크면 브라가 들뜰 수 있어 치명적인 감점요인이 되므로, 작은 가슴에 볼륨감을 주길 원한다면 에어조절패드를 사용해야 한다. 펌프버튼을 누르면 공기가 삽입되는 휴대용 ‘에어조절패드’는 언제 어디서나 가슴 볼륨을 마음껏 연출할 수 있다.

▲속옷이 비치는 하늘하늘 패션
여름철의 하의는 얇은 소재 때문에 팬티자국이 나기 쉽다. 다양하게 선보인 노라인 팬티는 팬티라인을 레이스로 처리하거나 헴(올이 풀리지 않게 짜 끝매듭이 없는 소재)원단을 사용한 팬 티 등은 이러한 염려를 덜어준다. 그러나 레이스팬티는 햇빛에 비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한다. 보디가드 노라인 팬티(15∼18달러).
일명 골반바지, 로라이즈 진이나 핫팬츠를 입을 때는 팬티도 아래위 길이가 2인치 정도 짧은 골반 팬티가 제격이고, 엉덩이에 착 달라붙는 바지나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 스커트를 입을 때 T자 팬티를 입으면 팬티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좋다.
란제리 룩에는 피부와 흡사한 색의 속옷이 필수품. 슬립처럼 어깨끈이 가느다란 원피스나 안이 비치는 원피스에는 스킨색 슬립을 갖춰 입어야 햇빛 아래서 창피를 당하지 않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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