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입양인 네트워크 연례 모임

2004-07-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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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차 미국 입양인 가족 네트워크(KANN-회장 크리스티 윈스톤) 연례 모임 이 지난 23-25일 삼일 동안 진행된 가운데 24일 봉사자들과 참가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만찬이 열려 한국의 전통 문화를 만끽하는 기회를 가졌다.
밀브레 크라리온 호텔의 볼 룸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김종훈 총영사, 조병제 부 총영사, 태준열 영사를 비롯한 유근배 상항 한인회장과 김영일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이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새크라멘토 한인사회의 유지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 잇는 행사에 동참했다.
윈스톤 회장은 많은 봉사자들과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가 입양아동들에게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 총 영사는 환영사에서 입양 부모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아름답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세계의 시민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 교포재단을 비롯한 한국 정부와 총 영사관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하며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우근배 상항 한인회장과 양진석 코트 마데라 마린 시장의 축사에 이어 사이먼 조 씨의 연설은 참가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윈스톤 회장은 김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영사관 측은 5명의 봉사자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해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공로패 수상자들은 제시카 김, 마이크 스탤리, 미셀 월리, 박은실, 박영서 등이며 아리랑 무용단이 펼치는 한국 전통 무용에 입양 가족들은 원더풀’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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