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 곳이 있어요 버튼 스토어

2004-07-1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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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 있어요 버튼  스토어

각종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단추가 진열 돼 있다.

엔틱·빈티지에서 수공예 제품까지

없는게 없는‘단추 박물관’

3가+플로렌스 스트릿 14년전 오픈, 도·소매 전문


의복의 변천사에도 불구하고 단추는 동양이든 서양이든 어떤 의복에서든 늘 사용되어 온 아이템. 옷을 여미거나 옷 모양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사용되는 단추는 패션을 위해 장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한인타운에서 3가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보면 플로렌스(Florens) 스트릿 만나는 곳에 왼쪽으로 커다란 단추모양의 간판을 달고 있는 ‘버튼 스토어’(Button Store)가 보인다. 외관 인테리어에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버튼 스토어의 안으로 들어가 보면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은 매장에 갖가지 종류의 단추들이 마치 보석이라도 되는 양 화려하게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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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 일본에서 사용되던 고급스러운 꽃무늬의 단추. 각 74.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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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메탈, 옥,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모양의 단추들.


금과 은, 보석, 돌, 옥, 나무, 크리스탈 등 갖가지의 종류의 재료로 만들어진 단추들이 있으며,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단추들이 가득하다.
“르네상스 시대의 앤틱 단추로부터 18세기와 19세기의 빈티지 단추, 수공예 작품까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진귀한 단추들이 가득합니다”
버튼 스토어의 사장인 올리버 하시에미(Oliver Hashiemi)는 수공예 단추와 진귀한 앤틱 수집가로 14년 전 단추만을 판매하는 버튼 스토어의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취미 생활로 시작한 버튼 스토어가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도매와 소매업소로 확장되었다.
세계 곳곳의 단추들을 전시하고 있지만 주로 프랑스나 오스트리아 등 유럽 스타일의 단추를 취급한다. 대부분의 앤틱이나 빈티지 단추는 올리버와 그의 형제가 유럽으로 여행을 가서 수집한 것으로, 판매용이 아닌 전시용으로 진열돼 있는 단추들도 있는데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한 단추들이기 때문이다.
버튼 스토어에는 앤틱 단추의 디자인을 본 따서 새로 만든 단추들도 선보이는데 이 같은 이미테이션 단추들은 고품격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가격이 저렴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버튼 스토어에 전시된 수천 수만 개의 단추 대부분이 수공예 제품으로 장인의 세밀한 정성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라고 하니 올리버와 그 식구들이 버튼 스토어에 가지고 있는 자부심이 대단한 것도 당연하다.
보석이나 돌, 금이나 은을 소재로 만든 단추들은 색상과 모양이 훌륭해 커프스나 브로치,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단추로 열쇠고리나 장식품을 만들어 결혼 하객용 선물이나 각종 기념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벽에 전시해 집안 데코레이션 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애나멜 단추가 89센트~6.95달러, 수공예 이미테이션 단추 3.95~6.95달러, 크리스탈 단추 9.99~23.99, 각종 앤틱 단추는 시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주소와 전화번호 8344 W. 3rd Street, LA, CA 90048, (323)782-0940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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