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 장학재단 확대등 논의

2004-07-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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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중앙대동창회 총연합회
8월 6~8일 워싱턴서 총회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중앙인들이 워싱턴에 모인다.
북미주 중앙대학교 동창회 연합회(회장 전명옥)는 오는 8월 6- 8일 버지니아 폴스 쳐치 소재 메리엇 훼어뷰 파크 호텔에서 8차 총회를 연다.
박명수 총장, 박범훈 제2 캠퍼스 부총장 등 13명의 중앙대 관계자들을 포함 200여명의 미주 동문들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동창회 연합회 차기 회장이 선출되며 지난해에 결성된 미주 장학재단을 확대하는 방안 등 모교 후원 계획이 논의된다.
특히 올해는 일리노이주 락포드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리더십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는 재학생 3명을 초청, 선배 동문들과 대화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이운봉 준비위원장은 “미주 동문들이 지난 일년간 모은 8,000달러를 장학기금이 이번에 전달된다”며 “이 장학금은 중앙대를 빛낼 후배들을 위해 본교가 재량껏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주 중앙대 동창회 연합회 회장은 전명옥 워싱턴 중앙대 동창회장이 겸하고 있다.
신임 회장은 차기 동창회 연합회 총회 개최지에서 선출되도록 회칙에 명시돼 있어 2005년 총회가 열릴 예정인 뉴욕에서 회장이 나올 전망이다.
중앙대 동창회 연합회 모임은 올해로 8회를 맞지만 각 지역별 동창회는 수십년 전에 이미 조직돼 활동해 왔으며 워싱턴 동창회는 지난 1973년 조직돼 이기춘 동문이 초대 회장을 맡았었다.
이 준비위원장은 “현재 미주 동창회 연합회 가입자 수는 8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는 첫날인 6일 등록과 상견례, 7일 친선 골프대회 및 워싱턴 DC 관광·만찬, 8일 총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찬에서는 뉴저지 ‘WMBC- TV’ 케이블 방송국을 운영하는 주선영 목사가 기조 연설을 한다.
등록비는 타지역 참가자는 350달러, 이 지역 참가자는 60달러. 문의 (301)237-7385. 이운봉 준비위원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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