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흑인남성 구좌번호 교묘히 인쇄 세탁비 지불 요주의
필라 교외 한인 운영 상점에 가짜 수표가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아빙턴 타운 십 경찰은 지난 6월 중순께 한인이 운영하는 모 세탁소에 손님이 요금으로 내놓은 개인 수표가 가짜 인 것으로 나타나 수사에 나섰다.
세탁소 주인 김 모 씨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보비 프라이드라고 이름을 밝힌 50대 초반의 유색인종(흑인)이 겨울옷을 잔뜩 가져와 세탁을 부탁했다. 프라이드 씨는 같은 달 16일 세탁 요금 147.80 달러를 시티즌 은행 발행 개인 수표로 지급했다.
김 씨는 수표를 우리 아메리카 은행에 입금시켰다가 은행측으로부터 허위 구좌(Unable to locate account)라는 통보를 받았다.김 씨는 이 고객은 첫 손님인데 겨울옷을 많이 가져오고 수표로 요금을 지불해 의심이 들
었지만 평소에 부도나 가짜 수표 사건이 없어 운전 면허증을 확인한 뒤 받았다고 말했다.
범인은 보비 프라이드라는 이름으로 남부 뉴저지 마운트 로렐 타운 십 던바톤 로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뉴저지 주 발행 운전 면허증에는 1956년 생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범인이 제시한 전화 번호는 다른 사람이 사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은 신장 5피트 8인치, 체중 170 파운드 정도로 신사 풍의 풍채를 지니고 있었다.
김 씨는 가짜 수표를 시티즌 은행에 제시해 허위 구좌 임을 다시 확인한 뒤 아빙턴 경찰서에 신고했다. 시티즌 은행의 필시스 코브 매니저는 구좌 번호를 교묘하게 인쇄한 가짜 수표라면서 시큐리티 담당 부서에 통보해 보비 프라이드라는 사람이 발행한 수표가 더 있는 지 확인한 뒤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코브 매니저는 상점마다 가짜 수표 감별기를 설치할 수 없으므로 수상한 수표를 받으면 해당 은행으로 전화해 구좌 번호를 알려준 뒤 잔액을 확인하는 것이 부도나 가짜 수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빙턴 경찰서는 가짜 수표 발행은 위조 화폐 발행과 같은 지능적인 경제 범죄로서 뉴저지 경찰과 공조해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