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명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잘못된 세안법 5

2004-07-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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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잘못된 세안법 5

세안을 할 때는 우선 얼굴에 물을 흠뻑 끼얹은 후 비누 거품을 많이 만들어 부드럽게 문지르는 게 좋다.

깨끗한 물로 얼굴 잘 씻는것은 기본인데…

아름다운 피부 가꾸기의 포인트가 올바른 세안법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성은 없다. 얼굴을 씻고 닦는 일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제 손으로 해 온 일 중의 하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지금쯤이면 세안법의 전문가가 돼있으리라 여기지만, 아직도 얼굴을 씻는 기초적인 손질에 대해서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세안법을 되풀이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부는 거칠어지고 얼굴 형태가 망가지기 마련. 다음은 유명한 피부과전문의가 지적하는 오류 5가지다.

■<오류1>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세안을 할 때 손에만 물을 적신 후 손가락으로 클린저를 건조한 얼굴에 그대로 묻힌다.
그러나 모든 클린저는 얼굴과 손 모두 물기가 충분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깨끗한 세안은 물 세안이 기본이고, 클린저나 비누는 단지 세안의 효과를 높일 뿐이다. 비누 거품을 만들기 전에 두 손으로 물을 흠뻑 얼굴에 끼얹어 물 세안을 먼저 한 후 클린저로 씻어내자.


■<오류2> 거세게 문지른다
클린싱 스폰지나 퍼프를 사용해 얼굴을 박박 문지르면 피부가 자극을 받고 혈관이 상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견과껍질이나 살구와 같은 과일이 주성분으로 미세한 알갱이가 있는 페이셜 스크럽은 주 2회만 사용해야한다. 건조성 피부이거나 피부를 민감하게 만드는 레틴-A와 같은 처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 스크럽은 금물.

■<오류3> 너무 적게 헹군다
클린저를 사용하는 목적은 먼지나 지방분을 좀더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것. 그러나 얼굴을 물로 잘 헹구지 않으면 피부를 자극하는 성분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올바른 세안법은 8∼12회 정도 물을 흠뻑 얼굴에 끼얹으며 깨끗이 헹구는 것.

■<오류4>얼굴을 몸과 똑같이 취급한다
몸을 씻는 비누나 손을 씻는 물비누로 세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비누에는 합성세제와 지방분을 빼내는 화학성분이 들어있어 민감한 피부인 얼굴에는 적합하지 않다. 부드럽고 비누 성분이 없는 클린저를 사용한다.
■<오류5> 세안에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한다.
하루 2회 이상 혹은 1회 2분 이상 세안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너무 자주 세안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지방분의 생성을 자극한다. 지방분이 많아지면 모공이 막히고 뾰루지가 나므로, 클린저를 이용한 세안은 아침, 저녁으로 충분하다. 땀을 많이 흘려 얼굴을 씻을 경우 클린저를 사용하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아내는 게 좋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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