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박양 살해사건 다시 ‘미궁’...용의자 DNA 검사결과 무혐의 판정
2004-06-24 (목) 12:00:00
대낮에 조깅을 하다가 강간 피살당한 한국인 유학생 레베카 박(당시 30세. 필라델피아 의대 4년)양 사건 해결이 다시 미궁에 빠졌다.
필라 경찰은 박 양의 범행 용의자로 지목된 푸에르토리코 출신 남자의 DNA와 범인이 남긴 정액에서 채취한 DNA를 비교한 결과 일치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7월에 발생한 박 양 피살 사건과 동일범의 범행으로 지목된 작년 4월 흑인 여성 강간 사건, 작년 10월 30대 여성 강간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필라 경찰은 FBI와 공조해 범인 몽타쥬와 비슷한 용모의 푸에르토리코 남성으로부터 머리카락과 혈액을 건네 받아 조사를 벌이었으나 이 남자는 피해 여성들이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는 진술과 달리 귀에 구멍난 흔적이 없는 등 애초부터 수사에 미숙한 점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