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상업용 부동산시장 회복

2004-04-26 (월)
크게 작게
밸리지역 지난해 12월이후 공실률 계속 줄어

밸리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피닉스 지역의 고층건물을 비롯 가든-오피스 단지, 웨어하우스 그리고 백오피스에 입주하는 회사들이 지난 12월 이후 계속 증가, 공실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재 시장의 면적은 400만스퀘어피트가 늘어나 2억1,900만스퀘어피트가 되겠지만 제조와 판매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공실률은 지난해 9.7%에서 1.2%포인트가 떨어진 8.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오피스는 1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시장 규모는 6,100만스퀘어피트로 성장할 것이며 공실률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18.3%에서 약 1%포인트가 빠진 17.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한 부분을 이루는 소매시장은 활황을 지속, 올해 밸리 전역에 걸쳐 새로운 샤핑면적이 적어도 330만스퀘어피트가 늘어나 총 규모가 1억1,300만스퀘어피트 이상이 되겠지만 공실률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인 7.1%를 지킬 것으로 봤다. 생산재 시장을 비롯 오피스, 그리고 소매시장 등 밸리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난 2001년 이후 계속된 불경기와 물량 과잉공급으로 공실률이 크게 증가했었다.
그 가운데 오피스의 경우는 1990년대 중반에 비해 두배 이상인 20%까지 증가했었고 생산재 시장 역시 지난 2002년 11%로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소매시장은 면적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 오히려 공실률이 떨어지는 견실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는 저렴한 융자로 인해 증권시장에 대체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가들이 밸리 지역 투자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데다가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시장에 매물이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