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스터 (Toaster)

2004-04-14 (수) 12:00:00
크게 작게
전기형과 오븐형 2종류 있어
구입시 생활패턴·식성따라
크기·투입구·기능등 고려를


방금 뽑아낸 커피향과 토스터에서 노릇노릇 익고 있는 빵 내음처럼 아침을 기분좋게 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토스트 한 조각에 우유 한 잔은 맞벌이 부부나 아침이 바쁜 가정에서 고정적인 아침식사 메뉴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이다.
이런 대세에 맞추어서 토스터기도 많이 보급되었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또한 식빵만 굽는 게 아니라 두꺼운 베이글도 구울 수 있고 한인들은 쥐포도 토스터에 구워먹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토스터가 많다.
토스터는 세로로 빵을 넣은 후 다 되면 톡 튀어나오는 전기형 토스터과 빵을 눕혀 넣어서 익힐 수 있기 때문에 빵으로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오븐형 토스터 두가지로 나뉘는데, 주로 전기형 토스터가 많이 보급되고 있고, 오븐형 토스터를 만드는 곳은 몇 군데 되지 않는다. 토스터를 구입할 때는 생활 패턴과 식성에 따라, 부피, 한꺼번에 빵을 몇 개나 넣을 수 있는지, 빵을 넣을 수 있는 투입구는 얼마나 넓은지, 빵 부스러기 받침대 및 먼지 덮개가 제공되는지, 단계별 타이머 기능이 몇 개까지 있는지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후 구입해야 한다.


■ 크룹스 토스트 수프림 토스터
(Krups Toast Supreme Toaster)




크롬에 검은색 테두리를 한 디자인이 모던한 부엌과 레트로 스타일 부엌에 모두 잘 어울린다. 빵 두 쪽을 넣을 수 있는 것과 네 쪽을 넣을 수 있는 것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네 쪽을 넣을 수 있는 제품은 두 쪽씩 따로 따로 조절할 수 있다.
투입구가 넓어서 반으로 자른 베이글도 구울 수 있으며, 다 구워진 빵은 높이 올라오기 때문에 꺼내기 쉽다. 6단계의 타이머가 제공되고, 빵부스러기 받침대가 있다.
크레이트 앤 배럴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빵 2쪽을 구울 수 있는 토스터는 49.95달러이고, 4쪽 토스터는 79.95달러이다.


■ 티팔 아반테 디지털 토스터
(T-Fal Avante Digital Toaster)




하이테크 디자인으로 기존 토스터보다 40% 빠른 속도로 빵을 굽는다. 어린이 보호 기능인 차일드-세이프 모드와 빵을 굽고 있는 중에도 토스터의 표면이 찬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 등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알맞게 고안되었다.
작동 패드가 부착된 앞부분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서 카운터 탑 위에 꺼내놓고 사용하지 않고, 캐비넷 속에 넣고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투입구가 넓어서 베이글 등 두꺼운 빵 종류도 구울 수 있으며, 워플, 베이글, 해동 등의 기능이 따로 제공된다. 특히 빵을 냉동고에 넣어두었다가 하나씩 꺼내먹는 가정에서는 언 빵을 직접 일반 토스터에 구웠을 때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는 불편과, 미리 전자렌지에 잠깐 넣어 돌린 후 토스터에 빵을 굽는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토스터이다. 작은 사이즈 빵을 구울 때는 빵이 다 구워진 후 더 높이 올라오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www.chefscatalog.com 에서 5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 듀얼릿 토스터 (Dualit Toaster)

영국에서 만들어진 수제품 토스터로 원래 가정용이 아니라 업소용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라, 기능이 뛰어나고 매우 견고하다.
스텐레스 스틸로 된 바디에 단계별 조정이 여러가지로 가능하고,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다. 투입구가 넓어서 두꺼운 빵 종류도 구울 수 있다.
특별히 듀얼릿 토스터만의 장점은 빵이 다 구워진 후 저절로 튀어 오르지 않고 토스터 속에서 최고 10분까지 따뜻하고 바삭함을 유지한 채 보온되는 기능이다. 현재 www.chefscatalog.com 에서 219달러에 구입할 수 있고, 윌리엄스-소노마에서는 159.99달러에 세일 중이다.



■ 키친에이드 2-슬라이스 토스터
(KitchenAid 2-Slice Toaster)



단계별 타이머가 9가지나 제공되어, 식빵, 잉글리쉬 머핀, 베이글 등 다양한 빵을 구울 때 꼭 알맞은 정도로 구울 수 있다. 토스터의 단점 중의 하나가 부엌의 카운터 탑 위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인데, 빵 두 쪽을 길게 나란히 넣을 수 있도록 고안한 디자인 덕에 좀 더 날씬하고 자리를 덜 차지한다. 물론 투입구는 그만큼 더 넓어서 두꺼운 베이글을 굽는 것도 가능하다. 부엌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인 만큼 색상에도 신경을 써서 흰색,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등 네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다. 각각 6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윌리엄스-소노마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선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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