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YWCA, 새 직업학교 만든다

2004-04-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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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부지 매입
2년내 7층건물 건립
총예산 4,000만달러

YWCA가 LA 다운타운에 새 직업학교를 건립한다고 LA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YWCA는 이 달 말까지 1스퀘어 블락을 350만달러에 사들여 매입, 2006년까지 7층 건물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설립 총예산은 무려 4,000만달러. 1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직업학교는 올림픽과 11가 사이의 올리브 스트릿에 들어선다.
‘LA 구직 공사’로 이름 붙여질 이 학교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16∼24세 저소득층 및 불량 청소년 400명에게 직업 교육을 시킬 예정이다. 1926년 세워진 구식 건물에 위치한 현재 구직센터는 39년째 매년 900명에게 교육 혜택을 부여, 일자리를 얻게 돕고 있다.
새 건물에는 카페테리아, 의료 시설, 강의실, 어린이 보호실, 사무실, 도서관이 함께 들어선다. 이밖에 미술 교육 센터, 직업교육 빌딩, 레크리에이션실, 주거 시설, 작은 공원 등도 함께 건립된다.
YWCA의 새 구직센터 건설로 다운타운의 사우스 팍 지역은 다시 한번 중흥의 계기를 맞을 전망이다. 사우스 팍 지역은 1999년 스테이플스 센터가 완공된 이후 굵직굵직한 건축 공사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한편 YWCA의 직업학교를 수료하면 고교 졸업과 같은 학위를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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