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당‘후루사또’다시 문연다
2004-04-13 (화) 12:00:00
6개월만에 윌셔가에 다시 문을 여는 ‘후루사또.’
서래관옆에 22일 오픈
지난해 8월 문을 닫았던 윌셔가의 일식당 ‘후루사또’가 반년만에 예전 자리의 바로 옆에 재개장한다.
위치는 윌셔와 샌앤드류스, 과거 후루사또가 있던 ‘서래관’ 옆의 주점 ‘공동음주구역’(JDA) 자리로 오는 22일 오픈 예정이다. 후루사또 및 올림픽가의 한식당 ‘낙원’ 주인인 양장호 사장은 이 자리에 낙원 2호점을 열었다가 한 달만에 서래관으로 바꾼 뒤 공동음주구역 등 2개 업소를 운영해 왔다.
양 사장은 “젊은 층 대상의 주점은 타운에서 워낙 경쟁이 심한 데다 후루사또에 대한 손님들의 향수도 크다고 판단해 원래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일식당으로 돌아오기로 했다”며 “메뉴는 기존의 후루사또와 같은 정통 일식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보다는 윌셔가 직장인의 대다수인 30대를 겨냥, 카페 스타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규모 2,400스퀘어피트의 새 후루사또는 점심, 저녁을 서브하며 오픈 기념으로 가격을 전보다 약간 낮추고 음식은 고급을 지향할 방침이라고 양 사장은 밝혔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