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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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차량 LA강 추락 승객석 1명 숨져

2004-04-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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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프리웨이(710)를 달리던 차량 한대가 12일 새벽 프리웨이와 6가와 7가 스트릿을 연결하는 교각을 들이받고 LA강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승객석에 탔던 1명이 사망했다.
롱비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운전자 등 두명이 탔던 포드 포커스가 과속으로 질주하다 교각과 충돌했으며 강물에 추락한 뒤 운전자는 헤엄쳐 안전한 곳으로 나왔으나 다른 한명은 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졌다. 숨진 희생자의 시신은 인근에서 발견됐다. 운전자는 구조된 뒤 인근 세인트 메리 메디칼 센터에서 검진을 거친 결과 전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운전자와 숨진 승객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둘 다 남성이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 부근은 사고수습 및 배경 수사로 인해 한동안 폐쇄, 이 지역을 이용하는 출근 차량들에 지장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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