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솟는 개스가격 6월부터 꺽일듯

2004-04-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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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 개솔린 가격이 계속 올라 6월에 피크를 기록한 뒤 여름 동안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연방 에너지부가 전망했다.
연방 에너지부가 최근 발표한 월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레귤러 언레디드 개솔린 가격은 오는 6월 1달러80센트로 정점에 도달하게 되며, 2004년 한 해의 평균 가격은 작년보다 20센트나 높은 1달러76센트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솔린 가격 급등은 ▲유가 상승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수송비용 상승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첨가제 사용 등 정유 비용 증가 등이 주원인이다.
올 여름의 개솔린 수요는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하루 932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미국의 개솔린 생산량은 하루 932만배럴로 86만배럴을 수입해야 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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