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브이알USA, 새 시스템 도입
2004-04-07 (수) 12:00:00
“제품 이미지 컴퓨터통해
3차원 영상으로 만들어”
“컴퓨터를 통해 제품의 이미지를 전후좌우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신기술입니다.”
인터넷 샤핑을 통해 제품을 살 때 가장 큰 고민의 하나는 실제로는 3차원인 제품을 평면 사진으로만 본 뒤 구매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이었다. 오픈브이알USA(www.openv3d.com·사장 송철호)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이 회사의 핵심기술은 모회사인 한국 벤처기업 오픈브이알(www.openvr. co.kr)이 개발한 ‘3차원 이미지 생성장치’(Open-V 3D Scanner).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인터넷상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송사장은 “인터넷 샤핑몰, 대기업 제품홍보, 가상 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며 “한국에서는 이미 우리홈쇼핑 인터넷사이트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산 이사는 “수작업에 의존하는 기존업체는 제품 하나의 3D작업에 500달러 이상의 고액을 받고, 작업기간도 이틀 이상 걸렸지만 오픈브이알의 ‘3차원 이미지 생성장치’를 이용하면 단 20분만에 100달러 만으로 최고급 3D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13)488-1177
<이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