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농심 미주 첫 공장 첫 삽

2004-04-07 (수) 12:00:00
크게 작게
농심 미주 첫 공장 첫 삽

6일 랜초쿠카몽가에서 열린 농심 미주 현지공장 기공식에서 농심의 신동원(왼쪽에서 네번째) 부회장을 비롯한 농심 관계자들과 인사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이승관 기자>

랜초쿠카몽가서 착공식

농심의 미주 첫 공장이 6일 캘리포니아 랜초쿠카몽가에서 착공됐다.
신동원 부회장, 이상윤 사장, 박 준 부사장 등 농심 관계자와 빌 알렉산더 랜초쿠카몽가 시장, 이윤복 LA총영사, 김광남 평통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기공식에서 이상윤 사장은 “하루 70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이번 공장설립으로 미주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한 식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지 5.3에이커, 건평 2만6,800스퀘어피트인 이 공장은 2005년 2월 완공예정으로 컵 신라면 등 11가지 라면을 하루 70만개씩 생산하며, 최소 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농심에 따르면 미주 시장 규모는 연 5,000만 달러.
이윤복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농심의 미주 현지공장이 이탈리안 피자나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한국의 입맛을 널리 알리는 문화상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