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양한 디자인의 휘스크(Whisks)

2004-03-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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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흰자나 크림을 휘저어서 거품을 낼 때 쓰는 기구를 휘스크(whisk)라고 한다. 휘스크 하면 손잡이 끝에 긴 철사를 여러 개 둥근 모양으로 휘어놓은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시중에 나와있는 휘스크들은 상상외로 여러가지 모양과 기능이 많다. 전체 길이가 손가락 두배 정도밖에 안 되는 미니 휘스크는 미숫가루를 타먹을 때 사용하면 좋고, 휘스크 끝에 고리를 달아서 열쇠 고리로 나온 것도 있다. 다양한 모양과 디자인의 휘스크를 소개한다.

■ 베스트 휘스크(Best Whisks)

납작한 모양, 프렌치, 둥근 풍선 모양의 세가지가 있다. 납작한 모양은 소스팬에 브라운 소스나 그레이비 등을 만들 때 사용하면 좋고, 흔히 보는 둥근 풍선 모양은 입자 사이사이에 공기를 불어넣기에 가장 적합하므로 크림이나 달걀 흰자를 거품내거나 걸쭉하게 할 때 사용하면 좋고, 길쭉한 모양의 프렌치 휘스크는 달걀을 풀거나 밀가루 반죽을 할 때 등 여러가지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두 스텐레스 스틸로 되어있으며, 각각 10인치의 길이에 가격은 개당 9.95달러이며, 윌리엄스-소노마에서 구입할 수 있다.



■ 구부러지는 휘스크(Flexible Whisk)

휘스크의 목 부분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서 나긋나긋하게 휘기 때문에, 납작한 팬에 소스를 만들 때 구석구석까지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된 디자인의 휘스크이다. 아무리 소량의 소스가 구석에 몰려있더라도 저으면서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손잡이는 스텐레스 스틸로 되어있으며 디시워셔에 세척할 수 있다. 크레이트 앤 배럴에서 12.95달러.


■ 휘스키 에그헤드
(Whiskie Egghead)

전체 휘스크의 길이가 7인치밖에 안 되고 철사도 3가닥 밖에 없어서 많은 양의 거품을 내거나 크림을 만들 때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1인용이나 2인용을 준비하며 소량의 거품을 낼 때 사용하기 좋다.
달걀과 병아리를 합쳐놓은 모양의 귀여운 손잡이 덕에 휘스크를 부엌 카운터 탑 위에 세워둘 수도 있다.
예쁜 디자인과 아담한 사이즈가 싱글이나 기숙사용으로 적합하다.
www. fantes.com 에서 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 팬 볼 휘스크(Pan Ball Whisk)

사용해 본 사람들 중엔 둥근 풍선 모양의 휘스크나 프렌치 휘스크보다 팬 볼 휘스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단 믹싱 보울이나 팬의 밑바닥에 휘스크가 닿지 않기 때문에 용기에 스크래치가 안 가서 좋고, 한 가닥 한 가닥이 따로 휘젓는 기능이기 때문에 훨씬 적은 시간에 더 많은 거품을 낼 수가 있다. 힘도 덜 들어서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납작한 모양, 둥근 모양 등 여러가지 모양의 팬 볼 휘스크가 있으니, 요리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주어도 좋다. www.cooking-tools.org 에서 1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 빨간 손잡이 휘스크 (Red Handled Whisk)

약간 길쭉한 모양의 프렌치 휘스크이며, 10 가닥의 철사가 연결되어 있다.
모두 똑같은 스텐레스 스틸로 만들어져서 비슷비슷한 모양의 휘스크에 싫증이 난 소비자를 위하여 손잡이 부분을 빨간 색으로 입혀서 보기에 좋다.
철사가 많기 때문에 힘이 덜 들고, 믹싱, 블렌딩, 거품내기, 소스, 그레이비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크레이트 앤 배럴에서 9.95 달러.


■ 칼팔론 나일론 휘스크
(Calphalon Nylon Whisk)

들러붙지 않는 검은 색 냄비와 프라이팬을 생산하는 업체로 유명한 칼팔론사의 제품으로 검은 색 플래스틱 휘스크이다.
달걀 흰자나 크림을 거품 낼 때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스토브 탑 위에 올려놓고 팬에 소스를 젓거나 그레이비를 만들 때 사용하기에 더 없이 편리하다.
특히 팬에 음식이 눌러붙지 않도록 구석구석 휘저어주는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좀 더 높은 온도에서 요리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철사들이 늘어져 있는 디자인보다 세척하기 편리한 점 또한 장점이다.
www.cooking-tools.org 에서 5.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최선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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