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 50달러 내면 한국 무제한 통화

2004-0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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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 T 새플랜 선봬

한 달에 50달러만 내면 한국으로 무한정 전화할 수 있는 통화플랜이 나왔다.
AT&T는 7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 나라 중 한 나라를 선택해 월 49.95달러의 정액요금으로 무한정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무제한 국가 플랜’(Unlimited Country Plans)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과의 분당 통화료를 10센트로 가정하면, 매달 8시간20분 이상 한국에 전화하는 고객에게는 이 플랜이 통화 당 요금제도보다 유리하다. 무제한 국가 플랜은 계약비와 해지비 같은 별도의 부대비용을 요구하지 않으며, 해지도 아무 때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플랜은 유선전화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받는 전화가 셀폰이나 팩스면 별도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무제한 국가 플랜을 사용할 수 있는 주요 국가는 한국, 일본, 중국, 영국, 독일, 홍콩, 이스라엘 등이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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