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명작가 오리지널 작품만 ‘출동’

2003-08-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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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아일랜드 하버
서머 아트 페스티벌

옥스나드(Oxnard)에 있는 채널 아일랜드 하버는 LA에서 가까운 해변 휴양지로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주말나들이 장소로 더없이 좋은 곳이다. 수백, 수천척의 세일 보트와 피싱 보트들이 부두를 가득 메우고 있으며 해변 바위 위로 갈매기와 펠리컨 등 해양 조류들이 한가하게 모여 앉아 한여름의 햇살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이 곳 경관과 잘 어울리는 미술 예술제가 열린다.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200여명의 작가들이 참가하는 예술제는 중국 등에서 제작한 저가품을 대량 전시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예술제에 참가한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만이 출품된다. 유화, 수채와, 아크릴, 조각 등의 작품이 나오고 사진 작품도 선보여진다.
각종 수공예품도 구경할 수 있는데 도자기, 유리 제품, 목공품, 보석 등의 공예품도 볼 수 있다. 라이브 밴드와 음식 부스가 들어서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원도 설치된다.
페스티벌은 오는 9, 10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
주소 및 문의: 2741 South Victoria Ave. Oxnard CA. (818)709-2907, westcoastartis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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