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카지노 업체의 순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미 3위 카지노업체인 MGM 미라지는 17일 지난 2·4분기중 순익이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비용증가와 고객의 씀씀이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다.
2·4분기중 매출은 9억8,530만달러로 1.5% 증가했으나 재산세, 노동, 보험비용 증가로 순익은 전년동기 1억190만달러(주당 63센트)에서 5,380만달러(주당 35센트)로 감소했다.
네바다주 도박통제위원회는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수입이 지난 4월과 5월 감소했다고 밝혔다.
리먼 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 조이스 마이너는 “라스베이거스가 확고한 기반 위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지 못한다”며 “객실료는 약간 호전되고 있지만 카지노 수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