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차 판매 주춤

2003-07-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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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4% 감소…올 누계는 증가

전반적인 미 경제침체의 여파로 한동안 상승세를 기록하던 한국차 판매가 주춤해졌다.
현대와 기아 등 한국차 양사는 6월중 미 시장에서 총 5만5,118대를 팔아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만9,505대에 비해 7.4%가 감소했다. 이 기간 현대는 3만4,807대로 전년 동기비 6%가 줄었으며 기아는 2만311대로 9.7% 감소했다.
하지만 한국차의 올 6개월간 판매량은 31만8,837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31만1,324대에 비해 2.4%가 늘었다.
6월중 차량별 판매량은 현대 산타페가 9,448대, 엘란트라가 9,127대, 기아 세도나가 5,107대, 세도나 5,107대 등이다.
한편 6월중 미 전체 판매량은 총 147만6,916대로 전년비 4%가 감소했다.
특히 빅3의 경우 0% 파이낸싱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에도 불구 포드는 7.9%, GM은 6.5%,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3%가 각각 줄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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