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텔 로비 리모델링에 홀딱 빠져

2003-05-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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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이너 에이미 김씨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이미 김씨가 리모델한 다이닝룸이 전국 채널 ‘홈앤가든TV’(HGTV)의 인기 프로그램 ‘디자이너스 챌린지’(Designers’ Challenge)에 소개된다.
5월29일 오후 6시30분과 9시30분, 6월1일 오후 12시30분 총 3회에 걸쳐 방영되는 김씨의 이번 작품은 베벌리힐즈에 사는 유대인 부부 변호사 집의 다이닝룸을 개조한 것.
2000년 가을 시작돼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에 수 백 편이 방영돼 온 ‘디자이너스 챌린지’는 일반인이 자신의 집 공간 중 평소 바꾸고 싶었던 곳을 지정하고 이에 대해 세 명의 디자이너가 내놓는 개조계획 중에 하나를 선택, 시작부터 개조되는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30분 짜리 다큐멘터리.
집주인과 디자이너가 의논하고, 함께 샤핑하고, 리모델하는 작업을 속속들이 녹화해 시청자에게 보여주므로 제작에만 약 6개월이 소요된다.
김씨는 “앞서 ‘디자이너스 챌린지’ 프로에 출품했던 디자이너들의 얘기를 들으니 방송을 타자마자 평균 600여건의 인터넷 접속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프로”라며 “발표준비를 하고, 세 명의 디자이너 중에 선택되고, 정신없이 작업한 6개월의 시간 모두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하고 “요즘은 일반 주택보다 고정관념을 벗어나 자유분방하게 표현할 수 있는 호텔 로비 리모델링의 매력에 흠뻑 젖어있다”고 전했다.
UCLA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환경디자인 자격증을 취득한 김씨는 ASID(American Society of Interior Designers)와 CCID(California Council of Interior Design) 자격증도 갖춘 실내장식가.
1998년 김씨가 디자인한 행콕팍 소재 커스텀 홈이 TV쇼 ‘베벌리힐스 90210’에 방영됐으며 한인타운 ‘미스터 커피’의 인테리어도 김씨의 작품이다.
또 배런스 인터내셔널 매거진(Baron’s International Magazine)의 2001년도 ‘후즈후’ 인테리어 디자이너에도 선정됐고 2002년엔 홈 디어터를 디자인해 CBS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데일리 뉴스 및 한국의 디자인 전문지 ‘디자인 하우스’(Design House)에 소개된 바 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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