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방을 우아하고 편리하게’

2003-01-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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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용 고급가구점 ‘Boffi’ 오픈

이탈리안 스타일로 디자인 세련미 돋보여
조립식으로 설계 취향에 맞게 연출 가능

이제는 주방가구도 명품시대.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요리가 ‘먹는 것’에서 ‘음미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1월초 샌타모니카에 주방 및 화장실용 고급 가구점 ‘보피’(Boffi)가 문을 열었다.

1934년 보피가의 삼형제에 의해 이탈리아 밀란시 근교에서 처음 문을 연 ‘보피’는 현재 전세계 11개의 매장을 가진 대형 가구전문회사.

보피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매끈한 스테인레스 스틸제 싱크와 수납장으로부터 고급스런 오크, 메이플, 체리우드 등으로 만든 요리대와 찬장에 이르기까지 불필요한 장식이나 데코레이션을 절대적으로 배제한 미니멀리즘이다. 또한 조립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색다른 주방을 연출해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보기에 좋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 최근에 문을 연 보피의 LA매장은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스타일로 디자인된 대형 쇼룸에 실제크기의 가상주방 7개를 비롯한 세련된 도시감각의 가구 및 소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쇼룸 디자인이 가구 디자인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 보피의 아트디렉터이자 건축가인 피에로 리소니는 LA 매장을 직접 디자인한 것. 그는 천장에 하얀 구조물들을 노출시키는 한편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지붕을 유리로 처리하고 2층을 오픈 시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보피의 주방가구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있다.

LA매장 대표 마크 로빈슨은 “이것이 바로 미적 감각을 가진 소비자들이 기다리던 주방가구입니다. 유럽제 자동차들이 세련된 디자인에 견고성을 겸비한 것으로 인정을 받아온 것처럼 보피는 주방 ‘기구’로서의 가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보피 LA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주방은 설치가격이 2만5,000~10만 달러 선이다. 요리와 실내장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이다. 주소는 1344 Fourth St.이다.

개점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10시~오후6시이다.

문의 (310)458-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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