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식 궁합 맥주와 땅콩

2002-12-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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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린 다음 마시는 맥주 맛은 기가 막히게 좋다. 맥주는 알콜 도수 4~5%인 기호성 음료여서 마실 때 간단한 스낵이나 안주를 곁들이게 마련이고 가장 흔하게 먹는 것이 땅콩이다.
고소한 땅콩 맛이 쌉쌀한 맥주와 잘 어울리고 땅콩에 함유된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 B군은 간을 보호하는 영양 효율도 높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땅콩도 보관·저장을 잘못하면 인체에 매우 유해한 것으로 변모한다. 땅콩은 껍질을 벗겨서 공기에 노출시키면 지방이 산화되어 유해한 과산화지방질이 만들어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고온 다습한 환경속에서는 배아 근처에 검은 곰팡이가 피는데 그렇게 되면 간암을 유발하는 아풀라톡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무심코 집어먹는 맥주 안주로 오래 묵은 땅콩은 절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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